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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들/방송/연예 이야기

MBC. 무한도전 죽이기가 시작되나? 토사구팽 당하는 무한도전.

시청률 30% 라는 경이로운 기록향진 속에 MBC는 무한도전을 토사구팽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잡는다는 뜻] 하려 하고 있다.

MBC가 무한도전을 토사구팽?

이해가 잘 가지 않을 수도 있다. MBC의 간판 연예프로인 무한도전을 MBC스스로가 버릴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MBC는 이미 오래전부터 리얼 버라이어티 무한도전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필자가 이같은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는  MBC가 방송하고 있는
"유선방송의 무한도전이 방영되는 편성 횟수"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중순부터 12월까지 MBC는,
MBC 드라마넷을 통해 하루 평균 3~5회, MBC every1 을 통해 하루 평균 1~3회 가량 방영하면서
하루에 최대 8회까지도 무한도전으로 MBC의 유선채널을 도배하다 싶은 편성으로
방송을 송출하였다.

모든 유선방송,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를 통해 방송된 무한도전.

이 시기 시청자들이 리모콘으로 채널을 돌리다보면 늘 어딘가 한 채널에서는
무한도전이 방송되고 있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MBC의 간판 오락프로인 무한도전은 더이상 유선방송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게 된 것이다.

근래 MBC 드라마넷과 MBC every1 의 편성표를 보면, 두 채널을 합쳐도 하루에 1회 혹은 2회 정도밖에
무한도전이 편성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무한도전을 즐겨 시청하지만, 무한도전으로 도배가 되던 시기보다
하루 평균 방송 횟수가 1~2회로 줄어들게 되어,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환영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시청률 30%를 달성하고 있는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어떠한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MBC 스스로가
무한도전을 토사구팽 하려 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렇게 방송 편성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서서히 인기가 사그라들게 만들 거라면
차라리, 하하가 군입대를 하는 시점을 통해 "박수칠때 떠나라" 라는 말과 같이 "무한도전 시즌2" 를
기약하며 방송을 마무리 하는 것은 어떠할까???

근래 무한도전의 6맴버를 보면, 방송을 할때에도 예전같이 신이 나는 모습을 볼 수 없는 것 같다.
그냥, 일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예전처럼 치고 받고 싸우는 모습은 같지만,
왠지 모를 그들이 공허함이 느껴지는 이유가 이런것 들 때문은 아닐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