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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기타 등등

신차 살때 타이어도 옵션으로 선택?!

연일 신차들이 출시되며 자동차 오너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부터 시작해서, 아반떼, 포르테, 그리고 중형차 수준의 준중형차라고 선전하고 있는
르노삼성의 SM3.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투싼 뿐 아니라 이제 YF 소나타까지.

정말 고르기도 힘들 정이니 말이다.

각 차량들을 보면 수많은 옵션들이 존재하고 있고,  "차를 살때는 무조건 풀옵션" 이라는
한국인의 정서에 걸맞게 완성차 업체들은 옵션질?을 통해 굉장히 높은 부수적인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필자 입장에서 꼭 추가되었으면 하는 옵션이 있어서 부득이 지면을 할애하게 되었다.

그 옵션은 다름아닌 "타이어" 이다.

사실 타이어가 뭐 대단하겠냐고 따지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 신차를 구매할때 장착되서 나오는 타이어들은 대체로 OEM 방식으로 만들어진
타이어가 대부분이다.

좋은 타이어를 구매해서 장착해본 사람이라면 타이어의 교체가 차량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정숙성, 연비향상, 코너링 향상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옵션 중에 하나가 바로 타이어인 것이다.

실제로 겉으로 보이는 휠의 경우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운전자 개개인의 운전 스타일에 맞는 고속 주행용 타이어, 연비 향상용 타이어, 승차감 향상용 타이어를
옵션을 구매할 수 있는 차는 단 한대도 없는것이 사실이다.

해서, 부득이하게 신차를 출고받고 바로 타이어 장착점에 방문하여
신차를 산지 1시간도 안된 타이어를 중고로 헐값에 팔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고성능의 타이어를 구매하는 자동차 메니아를 종종 접하곤 한다.

또한, 각 타이어를 출시하고 있는 브렌드사 들에 대한 자동차 오너들의 선호도 역시 각양각색이여서
어떤 사람은 한국타이어, 어떤 사람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요코하마 등등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정의해 놓는다면, 자동차 메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 오너들까지도
차량이 갖고 있는 최대 성능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실제 겉모습이 아닌, 수익을 발생시키기 위한 옵션이 아닌,
실제 자동차 성능 향상을 위한 "타이어" 옵션 이라는 부분을 완성차 업계가
채택해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