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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엄마는 외계인. 눈과 함께 내려온 외계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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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인터넷팀 3급 정보] ○…외계인이 보인다는 사진 한 장이 화제다.

지난 16일 테마별 사진을 분류해 제공하는 갤러리 사이트 ‘레이소다’(www.raysoda.com)에 ‘새엄마는 외계인’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소개된 이 사진에는 ‘하‥이‥루‥지‥구‥소‥녀’라는 알쏭달쏭 메모만 남겨져 있다.

눈내린 제방을 배경으로 한 이 사진에는 왼쪽 뒷편에 한 사람이 큰 대(大)자로 하늘을 향해 누워있고 한 소녀가 울음을 터트리며 도망치듯 달리고 있다.

눈이 녹은 중앙을 기점으로 오른편은 영락없이 외계인의 모습이지만 처음 사진을 대하는 네티즌들은 외계인이 대체 어디 있냐며 궁금해하고 있다.

사진을 해석하는 의견도 학술적이고 진지한 것에서부터 재치있는 것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걸작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레이소다의 ‘코리돈’이라는 회원은 “랄프깁슨과 게쉬탈트의 연결”이라며 전문적인 견해를 내놨으며 회원 ‘갈증엔농약’은 “화면 오른쪽 외계인의 형상에 대비돼 왼쪽의 큰대자로 누운 아이의 모습과 울면서 달려오는 아이의 모습이 마치 외계인의 습격을 연상시킨다”며 “짧은 순간 꽉 짜인 프레임으로 엮어낸 내공에 경의를 표한다”고 탄성을 내질렀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수많은 다른 네티즌들도 “보면 볼수록 걸작”, “처음엔 외계인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보였다”며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한편 해당 사진을 찍어 올린 ‘思他’는 다른 회원들의 관심이 이어지자 사진을 이해하기 위한 단초를 댓글로 남겼다.

‘思他’는 “인터넷이나 전시를 통해 각인된 이미지들 중 나중에 우연히 그 이미지가 갖고 있는 뜻을 이해했을때 ‘아 그렇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손에 꼽힐 정도였다”며 “해당 사진 뿐 아니라 다른 사진들도 조금씩 다르게 접근하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사진의 원본은 이 곳(http://www.raysoda.com/Com/Note/View.aspx?f=A&v=S&l=1100&t=36435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kitting@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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