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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캐논 EOS-1hs 를 영입하다.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의 감성.

수많은 디지털 카메라. DSLR 들이 출시되고 있는 지금. 필자는 아날로그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캐논의 EOS-1hs 를 중고로 구매했다.

사실, EOS-D60 이라는 디지털 바디가 있지만, 이녀석도 출시된지 무려 6년이나 되는 할아버지 뻘 되는 DSLR 카메라이기이에 이번 EOS-1hs 의 영입은 또다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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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의 EOS-1hs.

기계적인 성능은 요즘 캐논에서 나오는 DSLR 중 플래그쉽으로 분류되는 EOS-1D mark2 등의 시리즈에
결코 뒤지지 않는 기계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부분의 DSLR 유저들이 갈망하는 1:1 바디 and 100% 시야율, 1/8000 이라는 셔터 스피디,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스팩을 내장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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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Eos-1hs 는 1989년 부터 생산이 된 기종이기 때문에, 횟수로는 이제 29년을 맞이하는
나이가 꽤 많은 녀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가자 더 놀라웠던 점은 실제 필자가 DSLR 에 사용하느 18mm 렌즈를 마운트 했을 때이다.

18-55mm를 Eos-1hs 에 마운트 하고, 18mm 로 파인더를 들여다보니
비네팅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55mm 에서의 화각.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를 시원한 파인더 속 풍경들.
웅장한 셔터음.

필자는 왜.... SLR 을 메니아들이 DSLR 의 그것에 만족하지 못하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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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하지만, bc 라는 메세지와 함께 더이상 카메라는 작동을 하지 않는다.
bc 즉. 베터리를 교체하라는 뜻. ㅠ,ㅠ

앞으로 Eos-1hs 를 많이 사랑해 줘야 겠다. (그나 저나, 필름값과 현상/인화료가 걱정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