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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 IPhone / IPod Touch

새로운 도전. 맥킨토시 프로그램 개발자로의 거친 항해의 첫 걸음.

굴곡이 많았던 나의 인생에서.. 또 한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

1994년. 아무것도 모르는 신참이.. 그것도 참고할 만한 전문서적이나 멘토도 없는 상태에서
이름만 들어도 오바이트가 나올 것 같았던 Sun과 Linux 플렛폼을 넘나들며 시작했던 개발자의 길.

하지만, 언젠가부터 개발에서는 점점 손을 떼게 되어 관리직으로 점차 잡포지션이 바뀌어가게 되었다.

언제까지나 개발자로 남을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대학 전공을 경영학으로 선택하면서 이같은 관리직으로의 전환은 이미 예견된 일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IT 업계에서 관리직이라 한들, 개발자 만큼이나 그 생명력이 짧은것이 현 국내 실정이기에
어렵사리, 새로운 도전의 첫 걸음을 떼려 한다.

내가 가려는 길은 맥킨토시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개발자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당장에는 아이팟, 아이폰 등 애플에서 출시되는 휴대용 기기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의 개발자인 것이다.

이러한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것은 다름아닌 애플의 애플스토어.
개발자가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을 직접 애플스토어에 올릴 수 있고, 애플스토어에 올린 프로그램은
전세계 누구나 소정의 프로그램 비용을 지불하고 다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궂이 어느 회사에 들어가지 안아도 자신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으로 수익을 발생시킬수 있다니
수십년이 지난 노년에도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에 젓어 본다.

단순히 어느 초가을 살랑이는 바람에 호기심 반으로 시작하는 다짐이 될런지
아니면 정말 내 인생에서 두번다시 되돌릴 수 없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시도도 해보지 않는 것 보다는 실패하더라도 시도는 해보는 것이 "젊음" 이라고 생각하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번 도전해 볼 작정이다.

앞으로 블로그의 이 '새로운 도전' 카테고리를 통해 일기형식으로 내가 해 나가는 것들. 애로사항. 성취한 것들을
기록하여 남기고자 한다. 또 알아? 나중에 개발자들을 위한 전문 서적으로 출간될지 어떨지? ㅎㅎㅎ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