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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기타 등등

뉴쏘렌토에 네비게이션(아이스테이션 N7TU) 매립기~


오랜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네비게이션을 애마 뉴쏘렌토에 장착하는 작업을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완료해 냈다.

사실 네비게이션 용 차량 거치대 (유리창에 붙이는 것)가 지저분하기도 할 뿐더러, 전방 시야를 가려서 사고를 발생 시킬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고 후 운전자 포함 탑승자 전원에게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네비게이션 매립 을 선택하게 되었다.

여러 동호회를 돌며, 네비게이션 매립에 대한 정보를 밤낮으로 모은 결과
뉴쏘렌토에는 네비게이션 매립 용 마감제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점과
비용을 지불한다고 해도 매립을 자청해서 해주는 샵 역시 거의 없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해서, 결국! Diy... 로 직접 네비게이션 매립을 선택하게 되었다. (일반적인 공임 2~30만원 절감 효과)



아래는 필자가 뉴쏘렌토에 네비에기션 매립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다.

네비게이션 ( 필자는 아이스테이션의 지상파/위성 DMB가 지원되는 N7TU)
후방카메라 ( 번호판 볼트형 )
옥션표 싸구려 1단 오디오 ( 기존 순정 오디오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었습니다.)
네비게이션과 1단 오디오를 Aux 로 연결하는 케이블 3.5파이
Aux 연결시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 필터
2.5" 외장하드 디스크 ( 1단 오디오를 매립해버리고, 네비에서 mp3 , 영화 감상을 하기 위해 )

드라이버 + , -
줄 (일본말로 야스리 라고 하지요)
양면 테이프

등등.



실제 뉴쏘렌토의 산타페시아를 탈거하는 방법은 클럽 쏘렌토 동호회를 통해 전문 지식을 습득했다.
아래는 싼타페시아를 탈거한 차량의 모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 산타페시아만 탈거 해 놓은 상태이다.
싼타페시아는 해라(썬팅 등을 할 때 사용되는 얇은 플라스틱 판)등을 이용해서 우드 부분을 뺄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타페시아의 양쪽 우드를 제거한 모습이다.
이제부터는 십자 드라이버 하나로 오디오, 에어콘, 서랍 등등을 탈거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향 지시등 및 열선 등을 관장하는 컨트롤러 부분을 해체하고 있는 사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어콘 및 서랍장까지 모두 탈거 한 사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순정오디오를 사용하지 않고, 옥션표 1단 오디오를 산타페시아 내부로 매립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 순정오디오를 그냥 사용하면 좋지만, 산타페시아 하단의 서랍장 두개를 못 쓰는것도 불편할 뿐더러
외관상으로도 썩 맘에들지 않아서 이 방법을 선택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비게이션의 오디오 아웃 선을 1단 오디오의 오디오 인 으로 연결하는 선 사이에
노이즈 필터 (둥그렇고 길다란)를 장착하는 모습이다.

이 노이즈 필터를 장착하지 않으면, Aux 외부 입력 시 상당히 심각한 노이즈에 시달리게 된다.
(필터 장착 전 후의 노이즈는 하늘과 땅 차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충 자리 잡고 지상파/위성 DMB 테스트 화면이다. 잘 나오는군 ^^;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성 DMB 안테나는 송풍구 뒤쪽으로 자리를 잡아 놓았고,
사지에는 안 보이지만, 지상파 DMB 안테나는 트렁크 뒤쪽으로 깔끔하게 빼 놓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후방 카메라 작업도 했다. 후방 카메라 작업을 위해서 트렁크 내장제를 뜯어 내는 작업을 했는데,
실제 네비게이션 매립 하는 작업 보다 이 트렁크 떼고 후방 카메라 작업 한게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차가 좀 드럽습니댜. ㅠ.ㅠ  세차한지 꽤 되서 ㅠ,.ㅠ)




이제 자리 다 잡고 마무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종적으로 장착 완료한 모습이다. 기존의 모든 스위치나 배열을 건들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완료해서
먼 훗날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할 때에도 모두 순정으로 돌릴 수 있도록 작업 하였다.

순정 오디오는 집에 잘 보관 중 ^^;  

현재 한가지 불만족 스러운 것은 GPS 수신이 가끔 말썽이다.
아무래도 외장 GPS 안테나를 달아야 할 것 같다.

아, 참고로 네비게이션에서 나오는 USB 케이블을 2단 서랍장으로 뺄수 있게 조치해 두었다.
USB 용 외장하드 혹은 SD, CF 카드를 이용해서 MP3 및 동영상 시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네비게이션을 매립할때 SD 연장 케이블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네비 업글용),
네비용 SD카드는 그냥 네비에 삽입해 놓은 상태로 두고, 저처럼 USB 선을 뽑아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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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네비게이션 매립기를 마칩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차량 유리창에 덕지 덕지 붙어 있는
네비게이션 을 깔끔하게 정리하면, 안전운정에 많은 도움이 될 테니까요.. ^^

행운을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