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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 소실에 입 꾹 닫은 정부. 책임 전가하는 기관. 국민들만 분노.

이번의 국보 1호 숭례문 방화/전소 사건은 우리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일부에서 나오는 말 처럼 전소된
숭례문의 잔해를 모두가 볼 수 있게 높게 드리워진
장막을 거둬내고 두고 두고 이를 교훈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 할 지 모른다.

지금 관계 기관들은 서로 책임을 전가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참으로 안스럽지 아니할 수 없다.

불쌍한 국민들만 또 분노하고 있다.

태안 기름 유출 사태 때에는.. 국민들이 몸으로 뛰었는데, 이번 국보 1호 숭례문 재건에 필요한 200억원이라는 비용을 국민의 혈세로 충당해야 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리고, 어의없는 모습이 하나 더 있다.



정부의 반응이다.


국보 1호가 전소된 마당에 정부는 그 어떤 공식적인 담화문도 발표하지 않은 채 입을 닫고 있을 뿐.

아무리 정권교체 시기까지 몇일 남지 않았다 해도, 이같은 국치일로 기록될 만한 사건에 대해 일언반구 한마디 없는 정부의 모습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청와대 대변인 만이 이번 사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지만,
국가의 원수인 대통령이 나서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심각하기 논해야 한다고 본다.

사과 , 사죄는 아니더라도 말이다.....


평소에 말솜씨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해주셨던 우리네 대통령님께서 꿀먹은 벙어리가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