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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후기 이야기

2012 킨텍스 낚시 박람회에 다녀오다.

지난 주말..

날씨는 화창하고 (기온은 낮아서 몹시 추운) 별달리 무언가 할 건덕지도 읍고 해서 평소 관심 분야중 여러가지가 전시된다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고 있는 낚시 박람회에 다녀왔다.

일단 이번 참관의 목적은 크게 3가지로..

1. 보트 낚시용 & 물놀이용 카약
2. 오토캠핑용 트레일러 or 카라반
3. 필드에서 사용할만한 낚시대

의 구경 및 구매가 목적이였다.

킨텍스 5홀에서 낚시 박람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킨텍스 5홀 입구쪽에 다코다 차량에 멋지게 튜닝된 보트 및 트레일러가 전시되어 있다.
 

 
왠지 갖고 시펑~~~ (다코타 말고 보트와 트레일러만 ㅋㅋㅋㅋ )

 


5홀 옆 4홀에서는 슈퍼스타K 생방송을 하는 이벤트 홀이였는데.. 어린 청소년들로 바글 바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일반적인 박람회 보다 사람들은 별로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행사 진행에 조금 미숙함이 있는지
많지 않은 관람객이였음에도 현장 부스들은 꽤 혼잡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생각보다 부스는 많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는 참가 업체도 많아지고 규모도 조금은 더 커진 느낌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은성 SILSTAR 의 부스가 눈에 들어왔다.


전동 릴이 인상적이였음, 


엄청 고급스럽고 비싸보이는 릴대. 실제로 100만원에 호가하는 제품들도 다수 존재했었다.
대가 좋다고 더 큰 물고기가 잡히는 것은 아니지만. 대가 나빠서 놓친 고기는 당신의 일생을 통틀어서
가장 큰 월척 중 한마리였을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대를 써야 한다. ㅋㅋㅋ


카본 재질. 티타늄 제질. 정말 다양하고도 각양 각색의 낚시대들.





이번 낚시 박람회의 특징은 아웃도어 제품이 다수 출시되었다는것이 주목할만하다.
예전에 낚시 박람회에 가면 순 낚시 대 와 찌.. 떡밥 파는 도깨비 시장 같은 느낌이였는데,
근래 들어 하는 낚시 박람회는 그 수준이 한층 올라간것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다,


마눌님이 사달라고 하던 낚시대 바침대. ㅎ ㄷ ㄷ 저게 도대체 몇칸인지 셀수도 없었다. ㅋ


요런거 정도는 어케 사줄수도 있었지만... (결국 사주지 않았음 ㅋ) 전시만 하고 부스가 따로 있고
판매를 하는 부스는 별도의 공간에 마련되어져 있기 때문에 맘에 드는 물건을 바로 구매하기 위해서는
판매 부스로 가야 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물품을 팔지 않음)


캠핑 주방용품으로 유명한 유니프레임도 참가했었다.



확실히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유니 프레임...

 


그 중 눈에 들어 온 것은!!!
피싱 카약!!!!!!

하지만 1인용이여서 패스를 할 수 밖에 없었다. ㅠ.ㅠ 


더치 오픈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맥주치킨( 일명 닭똥꼬를 맥주캔에 꼽은) 를 해먹어 볼까?




카약의 종류가 참 많았고 땡기는 카약도 많았지만.. 대부분 1인용.
2인용은 크기가 너무 거대해서 보관과 이동에 무척 까다로울 것 같았다.
(1인용 카약을 사고 싶다. ㅠㅠ)



아반떼어 카약과 루프박스를 달아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시 낚시 용품으로 넘어와서


잡은 물고기의 무게 등 계측용 장비. 왠지 있어 보이는 것이..... (조만간 지를지도 모르는 아이템이다. ㅋ)



저 부스 위에 있는 배스. 한 6짜는 되는 놈 같다. 실제 4짜까지는 잡아 봤으나.. 5짜는 구경도 못 해봤다는 ㅠ


이쁘게 생긴 미노우들,...





스노우 피크가 전시를 했는줄 알고 후다닥 달려가보니..
스노우피크 제휴사였다. (썅.. 낚였쒀... ㅠㅠ)

무뉘만 스노우피큭. ㅋㅋ
 




한가지 인상적이였던 것은 낚시터를 홍보하는 부스가 있었는데, 실제 그 해당 낚시터에서 잡았다는 붕어를 산채로
전시해 놓은 부스가 있었다. 무척 인상적이였음. (한편으로는 잔인하고. 한편으론 놀랍고.. 한편으론 나도 잡고 싶다는 복합적인 감정이 일었던 부스.. 저녀석들이 뻐끔 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썩 마음이 좋지는 않았다는 )



아아.. 올해는 카약과 더블어 꼭 이녀석을 장만하고 말테다..
물속에 겨 들어가서 고기를 잡아와야쥐. ㅋ
아니 고기보다는 수초 같은 것에 걸려 잃어 버린 나의 미노우와 스피너 베이트 회수용이랄까.. ㅋㅋㅋ


가물치 용 루어도 눈에 들어 온다...





다른 한편에 전시되어 있는 호비 카약들.


자전거 처럼 패달을 밞으면 카약이 패들 없이도 쭉쭉 뻗어 나간다고 한다.



급 관심을 보이고 있음.


돗 도 달려 있고.. 2인승인 녀석...
가격은 물어보지 않았지만... 대략 500 정도는 훌쩍 넘어가지 않을런지..



디스커버리 캠프에 내게도나님께서 언젠가 한번 이야기해주신 호비카약을 이곳에서 보게 될 줄이야 ^^

 

나무로 만든 저 사람은 계속 패달질을 자동으로 하고 있었다. 
(왠지 힘들어 보였음 ㅋ) 



카약들의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지는 않았다.
 








다른 한편에 마련된 캠핑 트레일러 부스.



요즘 주문한 트레일러가 주문한지 한달정도 지났는데.. 점점 마음이 초심을 잃어 가고 있다.
폴딩 트레일러 혹은 하드탑 트레일러로 스물 스물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에서 본 카라반 사이트.

사이즈도 코발트 만해서 괜찮고 다 좋았는데...

가격이 2천만원이 넘는 단다.. 


1500만 했어도 어케 한본 해볼라고 했드만.. 넘 비싸..서 패스.
(캠핑 산업이 발전을 하려다 자꾸 제자리 걸음인게 이런 장비들의 고가화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바로 gg 치고 돌아 섰다.
 





다른 한편에서는 루어 캐스팅 시범이 한참이였다.
 






그 외 큰부스 뒤쪽에 작은 부스들.
오밀 조밀하게 모여 있는 모습이 앙증맞았다~ 




카약 말고 이런 보트가 더 땡긴다는 마눌님의 성화로 한참을 이것 저것을 물어 보았다.


대략 100만원 안팍이면 보트는 구매가 가능하고... 5마력 이하의 엔진을 탑재 할 수도 있다고 설명을 해 주셨다.
조금은 땡겼던 것도 사실.ㅋㅋ
 

보트에 엔진을 달면 대략 이런 느낌이랄까...



 



그래도 난 카약이가 좋아~~~


 



끝내 마눌님이 사달라고 했던 보트는 바로 이 녀석.
1700만원짜리... ㅋㅋㅋㅋ 옆에서 떠날줄 모르는 철없는 마눌님.. 










다른 한쪽 부스에는 버팔로 부스가 있었다.
(나름 많이 발전한 것 같은 버팔로.. 처음 캠핑 입문할때 샀던 장비들도 대부분 버팔로 제품이였다는)
 




꽤 비싼 가격의 미니 트레일러.
2인용으로는 어떻게 쓸만

하지만 3명 부터는 감당이 좀 안 될 것 같은 사이즈였다.


이 트레일러를 끄는 차가 레이?
레이가 과연 정말 트레일러를 잘 끌 수 있을지 의문이 약간.. ㅋㅋ
(힘 딸린다고 소문이 자자한 레이여서... 오르막에서 올라가는데 별 문제는 없을지... 걱정이.. )




버팔로의 신형 해먹은 아이들의 놀이기구로 딱 인듯.





끝으로 이번에 캠핑용 소품으로 구매한 횃불.
등유를 넣어두면 하루밤 동안 활활 타며 캠핑사이트를 밝혀 준다고 한다. (아주 밝지는 않다고 한다.) 





이것으로 낚시 박람회 후기를 마친다.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관심사였던.. 카약.. 보트.. 트레일러... 낚시대를 모두 보고 와서 기분은 좋았다는.

가끕 이렇게 박람회장을 돌아다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