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꽤 바빴었지만.. 그래도 이번 주말의 하이라이트는 , 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HSE에 익스페디션 루프랙을 장착한 것이였습니다. 민둥머리 HSE 랜디4에 머리를 올려주는것이... 랜디를 사면서부터 지금까지의 숙원 사업중에 하나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민둥머리 제 랜디4의 루프 모습입니다.
지난번에도 한번 언급을 한 적이 있지만, 국내에 출시되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는 SE 모델과 HSE 모델 이렇게 두가지로 분류되는데, 오프로드 기능과 각종 편의장치 및 기능이 강화된 HSE 모델 (가격도 약 1천만원 가량 비싼)의 경우 어이없게도 루프랙이 장착되어서 출고 되지 않습니다.
오프로드를 꿈꿔야 할 차량에 루프랙이 없다니.. 이건 도대체 말이 앞뒤가 맞지 않지요.
뭐 필요하면 저처럼 비용을 지불하고 추가 장착하면 되겠지만 말이죠.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쨌든 저는 필요에 의해서 익스패디션 루프랙을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민둥머리 상태인 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입니다.
어딘가 좀 휭한 모습 입니다.
익스패디션 루프랙을 장착한 후의 모습과 비교하기 위해 루프랙 장착 전에 사진을 몇장 찍어 놓았습니다.
여전히 포스는... 후더덜 합니다 ^^;
익스패디션 루프랙을 장착할 때 가장 중요한.. 루프랙이 장착될 부위 입니다.
잘 보시면 동그랗게 마감이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11년 이전식 랜디 3와 랜디 4 일부 차조에는
이 동그랗게 구멍이 뚫린 부분이 있는 차량과 없는 차량이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저 부분이 있는것이 작업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부분이고요, 저렇게 되어 있지 않으면,
익스패디션 루프랙 장착시, 드릴이 필요하게 됩니다. ^^
인테리어 탈거용 Diy 킷 입니다. 만원 정도 하는데, 이거 한번 사 놓고 두고 두고 잘 써먹고 있습니다. ^^
동그란 마감 부분은, Diy 킷으로 손쉽게 제거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을 제거 하면, 동그랗게 구멍이 뚤려 있고
그 부분으로 익스패디션 루프랙을 전용 볼트를 이용하여 체결할 수 있습니다.
앞쪽에 한개, 뒷쪽에 3개를 탈거하면 됩니다.
4 부분의 마감재르 탈거 하면 위 사진 처럼 전체 레일을 탈거할 수 있습니다. 뭐 사실 이번 루프랙을 장착시에는
이렇게 까지 레일을 들어 낼 필요는 없었지만, 그냥 한번 내부 구조가 궁금해서 레일을 탈거 해 보았습니다 ^^
뽀얀 속 살을 내 보이고 있습니다. ^^
탈거한 레일 입니다. 깔끔한 마감을 위해 위에 보이는 레일의 일부를 컷팅 해야 하긴 한데,
알미늄 구조로 되어 있는 위의 레일을 저 같은 Diy 유저가 컷팅을 하기에는 장비가 모자랍니다.
이 레일 컷팅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언급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앞쪽으로 넘어 와서, 익스패디션 루프랙의 꽃 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1열 루프랙 부분의 플라스틱 마감재를 조립하는 과정입니다.
밑 부분의 마감재는 요렇게 탈깍 하고 끼우면 됩니다.
튼실하고 퀄리티 있는 모습입니다. 믿음이 가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조립한 부분을 익스패디션 루프랙 레일에 채결 합니다.
체결을 위해서는 별 렌치가 필요 합니다.
랭글러를 탈때 구매해 놓았던 별 렌치.. 아직도 유용하게 써 먹고 있습니다.
위 사진 부분은 뒤쪽 레일 부분 입니다.
고무 부분 실링 부분이 여유롭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사진 처럼 커터칼로 깔끔하게 컷팅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잠깐 짚고 넘어가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앞쪽 플라스탁 부분과 뒤쪽 플라스틱 마감재 부분은
별렌치를 이용하면 되고 , 별렌치 규격은 T25 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번 루프랙 작업을 하면서 가장 고민 스러웠던 부분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레일 컷팅 부분입니다. 원래, 정석대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느 첫음에 이야기한 레일 부분의
뒤쪽을 어느정도 컷팅을 해야 하는 구조로 익스패디션 루프랙은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같은 사람은 직소 같은 장비가 없으므로, 쉬운 방법을 택하기로 하였습니다.
원래 뒤쪽 마감재는 아래 그림과 같은 스타일 입니다만, 레일이 컷팅이 되어야지만 마감재가 이쁘게 잘 들어맞게
되어 있습니다.
해서, 저는 레일을 자르지 못할 바에야 마감재를 컷팅하자는 생각에서 아래 사진처럼
마감재를 컷팅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위 사진 중 아래 있는 마감재가 원래 제푸메 동봉되어 있던 마감재이고, 위쪽 작은 것이 제가 커터칼로 짧게 자른
마감재 입니다. 저렇게 마감재를 작게 손보고 나면, 나머지는 별렌치로 차량의 루프와 익스패디션 루프랙을 체결해주기면 하면 됩니다.
앞쪽 부터 체겨을 시작 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별렌치의 규격은 T30 입니다.
별렌치로 바디와 루프랙을 완전하게 채결 한 후, 마감재로 마감을 한 후의 모습입니다.
일부 마감재가 들어가지 않는 부분은 검정색 절연 테이프로 임시로 막아놓았습니다.
꼭 필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그냥 두는거 보다 나을거 같아서 테이프를 붙여 보았습니다.
자, 이제 반대편도 똑같이 진행하면 됩니다.
저는 한 3시간 정도 걸린거 같은데, 숙련이 되면 30분 ~ 1시간 내외면 Diy를 끝낼 수 있겠더군요.
뭐 숙련이 될 일은 없겠지만 말이죠. 한번 달면 다시 장착할 일이 없으니. ㅎㅎ
익스패디션 루프랙의 장착 후 모습입니다.
장착 전과 비교하면 차고가 약 3 센치미터 정도 높아지는 (루프랙 때문에)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차량이 더욱 웅장해 보이기까지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앞쪽 루프 부분이 움푹? 들어가 보이는 것 같아서 조금은 언발란스한 루프 라인이였는데,
루프랙 자착 후에는 이전보다 훨!~~ 씬 고급 스러운 직선의 포스가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웅장한 녀석..!!
사진상으로 표현이 잘 될 지 모르겠지만, 이전보다 훨씬 차량이 고급스러워 보이기 까지 합니다.
익스패디션 루프랙의 경우 블랙 색상도 있지만, 실버 색상도 존재하기 때문에, 원한다면 자신의
차량의 색상에 맞춰서 루프랙을 고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옆 라인도 이제야 정돈이 된 듯 한 모습입니다.
지붕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레일의 끝 부분 (플라스틱 마감재 가공한 부분) 도 차량과 잘 어우러져서 보기가 좋습니다.
멋진 루프랙...!!
진작 장착할 걸 그랬다는 후회가 쓰나미로 몰려 옵니다 ^^
앞쪽디테일 사진 입니다.. 루프 바디와 루프랙의 일체감이 상당 합니다.
앞쪽 루프락인을 위쪽에서 바라본 느낌입니다.
사실 루프랙을 장착한 이유는, 외형적인 바디의 포스 상승 뿐만 아니라,
루프랙에 툴레 혹은 야키마 등과 같은 가로바를 설치해서 무언가 오프로드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 위한
장비의 적재를 목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해서, 얼마전 중고 장터에서 오랜 매복 끝에 구입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용 툴레 가로바를 중고로 구매해 놓았었는데, 이 물건을 드디어 차량에 장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툴레 가로바를 루프랙에 장착한 후의 모습입니다.
포스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루프랙에 가로바 까지 더해지니 차고가 대략 8cm 정도 가량 더높아진 듯 합니다.
평소에 차고 조절 없이 잘 들어가더 아파트 주차장을 , 툴레 갈바 까지 장착한 후에는
에어서스펜션을 아래로 낮추고서야 정상 진입이 되니 말이예요.
어쨌든... 원하던 루프라인의 완성입니다.
이것으로 재미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익스패디션 루프랙 장착기를 마칩니다.
디콩아!! 앞으로 더 훨훨!! 멋지게 날으렴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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