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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국보 1호 소실에 입 꾹 닫은 정부. 책임 전가하는 기관. 국민들만 분노. 이번의 국보 1호 숭례문 방화/전소 사건은 우리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일부에서 나오는 말 처럼 전소된 숭례문의 잔해를 모두가 볼 수 있게 높게 드리워진 장막을 거둬내고 두고 두고 이를 교훈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 할 지 모른다. 지금 관계 기관들은 서로 책임을 전가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참으로 안스럽지 아니할 수 없다. 불쌍한 국민들만 또 분노하고 있다. 태안 기름 유출 사태 때에는.. 국민들이 몸으로 뛰었는데, 이번 국보 1호 숭례문 재건에 필요한 200억원이라는 비용을 국민의 혈세로 충당해야 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리고, 어의없는 모습이 하나 더 있다. 정부의 반응이다. 국보 1호가 전소된 마당에 정부는 그 어떤 공식적인 담화문도 발표하지 않은 채 입을 닫고 있을 뿐. 아무리 정권교체 시기.. 더보기
보물 1호 동대문은 안전한가? 국보 1호 숭례문 전소! 방화로 추정되는 불로 인해 대한민국의 국보 1호 숭례문이 오늘 새벽 전소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문화재청의 문화재 관리 감속 소홀이 도마에 올랐고, 관련 소방 기관의 대처 방식 역시 도마에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더욱 문제시 되는 것은 이 두 기관이 서로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할 뿐 누구하나 책임지려 하는 곳이 없다는게 더 큰 문제이다. 우리나라 국보의 경우 문화재청에서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문화재청이 모든 것을 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에 문화재 관리를 위임한다고 한다. (국보 1호의 경우 중구 관할) 즉, 지방자치단체가 한정된 예산을 이유로 문화제를 방치하는 사례가 많을수 밖에 없는데, 이번 사건 역시 이러한 문화재에 대한 무분별한 방치가 불러온 참사라고 할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