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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기타 등등

제네시스가 짝퉁이야?? 미니, 벤틀리, 크라이슬러가 웃고 지나갈 노릇.

이번에 현대에서 출시한 제네시스가 여러 인터넷 매체를 통해 뭇매를 맞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제네시스의 엠블램(로고, 혹은 마크라고도 이야기 할 수 있는)은 중국 제품 중 자주 접할 수 있는 '짝퉁' 이라 표현하는 그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의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 이라고 불리우며, 외제차들에게 당당히 맞설만한 성능과 가격이라고 현대자동차는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제네시스의 엠블램을 보면 그러한 이야기는 머나 먼 다른나라의 이야기 같은 이유는 왜 일까?


마크만 보면 굉장히 웅장해 보이고, 양쪽 옆에 달린 날개 모양의 마크 때문에 왠지 모르게 날아갈 것 만 같은
느낌이 든다. 꽤 그럴싸하게 만든 로고. (개인적으로는 기아자동차의 오피러스 로고도 멋지다고 생각 함)


그런데, 이러한 생각은 외제차를 많이 격어 본 사람이라면 절 대 할 수 없는 실정이다.
BMW 의 MINI 와 벤틀리, 크라이슬러의 앰블램과 디자인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위 앰블램은 왼쪽에 BMW의 MINI, 가운데 벤틀리, 오른쪽이 크라이슬러 순 이다.
이쯤되면 필자가 왜 중국의 "짝퉁" 제품들과 비교하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정작 현대자동차는 해외 모토쇼에 제네시스를 공개하면서 앰블렘은 현대 고유의 앰블램을 부착해서
공개했다고 하며, 이 문제가 되는 제네시스 앰블램의 경우 한국과 중국에 수출하는 제네시스에만
부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처음에 제네시스의 엠블램을 보고 큰 호응을 얻었지만,
여러 매체에서 짝퉁 스럽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부터, 소비자들 역시 해당 앰블렘에 대해
큰 불만을 토로하고 있기도 한 실정이다. 그도 그럴것이 수천만원이 달하는 차량이 "짝퉁" 스럽다는
오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 제네시스의 판매대수가 많지 않은 시점에서, 현대자동차는 차라리 리콜?을 통해
해당 앰블램을 현대자동차 고유의 앰블램으로 교체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다.
(물론 그럴일은 없겠지만)
 
필자의 예상으로는 아마도 6~7개월 후, 2009년형 이라는 이름으로 나올 제네시스의 엠블램이
변경되어 출시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5,000억이라는 거금을 들여 개발한 현대자동차 최고의 럭셔리카에 "짝퉁" 엠블럼이라니..

현대자동차의 앰블럼 관련된 디자이너는 반성. 또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